SK에너지는 GPS 및 이동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 차량 및 영업용 차량관리를 할 수 있는 ‘FMS(Fleet Management System)’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각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축적된 차량의 운행 데이터가 SK에너지의 Cartizen서버로 전송되면 기업의 차량관리자담당자들이 서버에 접속해 체계적으로 차량관리를 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FMS는 차량의 운행시간 및 이용건수 등의 데이터를 통해 운행실적을 분석, 불필요하게 이용되고 있는 차량을 파악해 기업이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차량대수를 산정하고 법인차량이 업무 외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유류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K에너지 Cartizen 사업팀 관계자는 “실제로 458대의 법인차량을 운영했던 한 업체의 경우 FMS 도입 후 운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차로 45대의 차량을 줄일 수 있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2차로 적정보유차량대수 분석을 통해 93대의 차량을 추가로 줄여 총 138대의 차량을 줄인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운행일지 및 예약시스템이 구축돼있어 기존에 누가, 언제, 어떤 차량을 얼마나 이용했는지 일일이 주행일지에 손으로 적는 번거로움을 해결했으며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차량을 예약함으로써 중복예약을 방지하고 직원들이 편리하게 업무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중 주유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단말기 상에 주유금액을 입력하게 돼있으며 자동으로 전자운행일지에 주유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철저한 유류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위치정보서비스 및 안전운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 및 과거 이동경로 등을 Map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차량 운행자는 안전운전도우미로 과속위험지역이나 사고다발지역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스템 적용 가능 법인차량 대수는 제한이 없으므로 소규모업체부터 대규모업체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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