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코리아 식기세척기
원가절감이 절박했던 외식업소의 업주들에게 업소용 식기세척기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해결책이었던 것. 주방인력을 줄일 수 있어 인건비도 적게 들고 일손이 한참 필요할 때 대용량의 식기를 짦은 시간에 세척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주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기 때문에 주방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도 있었고 손으로 일일이 세척할 때보다 더 깨끗할 뿐만 아니라 시간도 절약됐다. 이처럼 장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보니 소규모매장, 대규모매장을 막론하고 업주들은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식기세척기 시장은 점점 성장해 나갔다. 현재 식기세척기는 냉장고처럼 업소의 필수품이 돼버렸다. 이제는 식기세척기를 ‘쓰냐 안쓰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의 제품을 쓰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직코리아의 식기세척기가 바로 그것이다.
부품부터 다르다
매직코리아 식기세척기는 부품에서부터 우수함을 자랑하고 있다.
식기세척기의 주요 부품으로는 Main PCB보드, 세제ㆍ린스 공급장치, 헹굼위생펌프, 특수세척펌프, Main Control, 임펠러 등이 있다.
Main PCB보드는 세척 공정의 모든 기능을 진단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컨트롤러로 만약 식기세척기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자체진단 회로에 의해 신속한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헹굼위생펌프는 특수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로 개발돼 녹이나 부식이 생기지 않으며 소음 없이 강력한 헹굼력을 발휘해 식기의 위생을 최대화 했다. 또한 특수세척펌프는 매직코리아가 펌프 생산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고 출력의 특수수지 펌프로 우수한 내구성 및 저소음을 실현해 적은 에너지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ain Control은 제품 앞면에 위치해 식기세척기가 작동하는 모든 진행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온도 및 시간조절을 원터치로 가능하게 해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세제 린스 공급장치는 세척기 내부로 세제, 린스를 자동으로 공급하고 설치업소의 환경에 따라 세제와 린스의 양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임펠러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세척수를 제공하는 부품으로 세척모터의 출력을 극대화시켜 어떠한 모양의 식기도 사각지대 없이 세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부품뿐만 아니라 매직코리아는 친환경 수질개선세제 특허를 획득한 세제를 판매하고 있기도 한다.
친환경 수질개선세제는 식기의 박테리아균을 박멸하는 등 우수한 세척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독성이 없어 정화조 유입 시 미생물 배양균이 살아 정화효과와 수질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매직코리아는 최고급형(MKW-1004SH), 고급형(MKW-1004S1), 보급형(MKW-1004B1) 등 3종의 식기세척기가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제품은 고급형으로 매직코리아를 성장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후 매직코리아는 고급형 제품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외관 디자인만 좀 더 심플하게 만든 보급형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발한 실속형 제품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 바로 최고급형 제품으로 이것은 국내에서 매직코리아가 처음 선보인 신개념의 세척기이다.
기존 식기세척기들은 온수기를 따로 장착해 온수를 공급해야만 했는데 매직코리아의 최고급형 제품은 따로 온수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냉수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히터용량인 3㎾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추가로 전기료나 가스비가 발생하지 않고 20만~30만원에 달하는 온수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최고급형 제품은 국내 업소용 식기세척기 중 최초로 캐나다 수출길을 열었다.
매직코리아는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국내 식기세척기 업체 중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RU마크’를 획득했다. RU는 안전성이 검증된 부품에 한해 부여하는 마크로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하고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특히 선호하는 해외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오랜 기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러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위생과 관련된 안전과 품질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미국 국가위생국 마크인 ‘ETL Senitation’과 전기안전규격에 적합한 제품으로 공인하는 미국전기시험검사소의 마크인 ‘ETL’도 획득했다.
또한 매직코리아는 최고급형 제품뿐만 아니라 언더카운터 타입의 제품도 캐나다에 수출 중이다. 이 제품은 도어타입인 기존 매직코리아 제품들의 절반크기로 세척량은 그대로면서 차지하는 공간은 적어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도어타입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외에는 도어타입과 언더카운터 타입의 비중이 약 50대 50을 나타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언더카운터 타입의 제품은 도어타입의 약 3~4배 정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현재는 수출용 제품만 생산하고 있으나 국내에도 보급하기 위해 내수용 제품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매직코리아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특수 용도의 제품이 있으니 바로 군부대납품용 제품이다.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식기가 대부분 급식판인 것을 감안해 급식판 전용 제품을 개발해 보급한 것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군부대에서 매직코리아의 식기세척기가 사용되고 있다.
인터뷰 / 허율 관리팀 팀장
매직코리아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우리 매직코리아는 제품을 개발할 때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질 좋고 튼튼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 업체에서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0.6~0.8t(㎜) 두께의 얇은 스텐레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는 최고 품질의 스텐레스304를 이용하고 있으며 두께도 1t에 달해 튼튼합니다. 무조건 싸게 하려고 질 나쁜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건물을 부실시공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에피소드지만 중고시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직코리아의 제품이 가격을 제일 잘 받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수한 품질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수출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까?
‘RU’마크 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립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치게 되는데 만약 10개의 부품을 풀가동시켜 오랜 시간동안 테스트 하다가 그 중 하나라도 결함이 발견되면 전체가 다 취소 돼버립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죠. 또한 수출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빠른 시간에 제품이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1~2년 정도는 소량 판매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결정합니다. 저희도 지금 테스트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품질은 자신하기 때문에 수출량이 점점 늘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식기세척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 국내에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어떠한 규정도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제품의 크기와 재질은 물론 안전을 위해서는 어떤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생산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제작할 뿐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좀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건전한 경쟁을 위해서 관련 규정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입니까.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식기세척기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우리 제품이 해외에 수출돼 인정받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력과 제품을 앞세워 매직코리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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