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경진대회 통해 실력 매출 쑥쑥!!
조리경진대회 통해 실력 매출 쑥쑥!!
  • 관리자
  • 승인 2008.12.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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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시설의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조리사가 제안한 메뉴가 매장에 출시되면서 매월 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창근) 김포공항 웰리앤 푸드코트점의 황하성 매니저가 지난 7월 사내 조리경진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개발한 삼선잡채덮밥.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월 조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선잡채덮밥을 이 회사가 운영하는 공항 등 컨세션 매장 4곳에 판매를 시작,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7300여 그릇을 판매해 39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일메뉴로 매월 천만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황하성 매니저는 “기존의 잡채덮밥이 가지고 있는 느끼함을 매운맛으로 살짝 변화시킨 것이 고객들의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며 “내가 제안한 메뉴가 현장에서 시판이 된다는 것도 기분 좋은일인데 매출까지 많이 올리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 하반기부터 매월 현장의 조리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조리경진대회(Cook King Contest)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현재 왕중왕전까지 총 5회가 진행됐다.

그 동안 47개팀, 95명이 참여했으며 111종의 메뉴가 새로 출품됐고 이중 25종이 매장에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지난 1일 그동안의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왕중왕 전에서는 ‘가을홍합과 오징어알이 들어간 알리(마늘)올리오(올리브유) 스파게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에 참여한 경희대 조리과학과 최수근 교수는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에도 식재료에 대한 선택부터 조리 원리, 기존 조리법의 효과적인 현장 적용, 조리사의 정성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분들의 조리 위생, 개인위생 등도 우수했고 음식과 접시의 색상을 고려한 장식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왕중왕 전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황하성 매니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해외여행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CJ프레시웨이 메뉴팀 박주연 부장은 “Cook King Contest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조리전문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현장의 숨은 조리스킬 및 신메뉴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객에게 더욱 맛있고 정성스런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내년에도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조리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며, 수상한 조리법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현장에 배포하는 등 최고의 노하우를 타 매장 운영에 확대, 현장의 조리 역량을 보다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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