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식중독 사고는 80건으로 지난 2006년 대비 30건이 증가해 겨울철도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식중독 사고의 43%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이는 오염된 물이나 조개류, 야채류에서 발생하며 섭씨 60℃ 미만의 열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조리 시 깨끗한 물을 이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조리 과정 전반에 걸쳐서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측기기 전문업체 테스토코리아는 중소 규모의 위탁급식업체, 학교급식시설, 유통업체에 적합한 온도 계측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방수 침투형 미니 온도계’는 15㎝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측정범위가 -40~230℃이기 때문에 가열된 식품의 온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스테인레스 재질로 위생적이며, 침투 방식으로 음식에 찔러 넣기 편리하다.
또한 IP 67 보호 등급 인증을 획득, 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측정 후에 묻은 식품의 잔여물을 물로 안심하고 세척할 수 있다.
‘1채널 열전대 온도계 testo 925’는 테스토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브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50~230℃의 범위 내에서 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Topsafe 방수케이스가 적용돼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때, 수분, 가루 등의 오염에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설정된 제한값을 초과했을 때 알람이 발생하며, 외부 프린터를 통해 측정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초에 출시할 예정인 ‘테스토 사베리스 무선 온습도 측정/기록 시스템’은 기존의 식품용 온습도 측정 시스템에서 찾아보기 힘든 측정, 문서화, 알람, 편리성 이 네 가지를 완벽하게 구현한 시스템이다.
측정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쉽게 문서화할 수 있으며, 한계값 초과 시 이메일과 PC 팝업창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도록 알람기능을 지원한다.
테스토 사베리스 시스템은 식품 생산에서부터 유통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스토코리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성이 없어지므로, 식품 조리 시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스토코리아의 온도 계측장비들이 식중독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을 제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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