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6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2009년도에 친환경학교급식을 시행하겠다고 신청한 253개교(유치원.초등 188개, 중학교 37개, 고등학교 25개, 특수학교 3개)에 모두 46억4500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친환경학교급식을 제공받는 학생은 도내 전체 학생수(10만1천명)의 90.1%인 9만1천명으로, 올해보다 14.9%포인트, 1만4천명이 불어나게 됐다.
제주도는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친환경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이를 모든 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일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가격 차이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곡류와 서류, 채소류, 과일류, 난(卵)류는 친환경농산물 및 도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가공식품은 도내산이 부족할 때는 국내산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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