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신하는 스타벅스
새롭게 변신하는 스타벅스
  • 김병조
  • 승인 2009.01.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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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충전식 선불카드 도입…경쟁력 강화
스타벅스커피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해부터 마케팅의 변신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변신은 커피빈,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와 같은 후발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는 패스트푸드업체, 도넛업체까지 경쟁 대열에 가세하며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경쟁요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새로운 기획상품으로 충전식 선불카드를 내놓으며 여러 가지 고객 서비스 혜택 등 고객 중심 운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전식 선불카드는 국내 외식 업체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카드는 교통 카드처럼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스타벅스 매장에서 현금처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로 3만원부터 30만원까지(만원 단위씩) 충전이 가능하다.

이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음료를 구매할 때 시럽(초코시럽, 헤이즐럿시럽 등), 카라멜 드리즐, 휘핑 크림, 에스프레소 샷 등 엑스트라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즉 엑스트라 추가에 따른 500원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이 카드를 활용해 소비자의 고객충성도를 높이려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카드는 2001년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외 몇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009년 1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2억 3천장의 스타벅스 카드가 이용되고 있다.

한편 각 국가에서 발행하는 카드는 각 국가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스타벅스는 KT의 네스팟 회원만 무료로 사용 가능했던 매장 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네스팟 회원과 상관없이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커피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한 종이컵, 일부 머그컵, 휴지, 빨대, 스틱을 포함한 매장 내 제품 등의 상품에 한해 기존에는 스타벅스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제품을 사용해왔으나 ‘made in Korea’로 변경,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며 철저히 현지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효율적인 물류 관리 및 국산화 제품 지원을 위한 것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 3의 공간으로써 매장에서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며 고객 중심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고객 존중 및 지역 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은 스타벅스가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 매장을 연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10년간의 커피 열정을 함께 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 경영, 고객 중심, 파트너 존중의 3대 중점 추진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매장 확장 및 최고의 서비스 제공,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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