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웰벤은 무인 발포 세정 시스템인 ‘클린플로어’를 개발하고 (주)만애상사를 통해 이를 판매하고 있다.
클린플로어는 주방 벽면 하부에 전용배관을 설치, 이곳에서 세정제를 거품 형태로 발포시켜 주방 바닥의 기름기 및 오물을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클린플로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주방 곳곳까지 세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주방 바닥을 청소하게 되면 각종 기구류 때문에 바닥 면적의 40~60% 정도가 청소가 불가능하게 되는데 클린플로어는 벽면을 따라 배관이 설치되기 때문에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사람에 의해 세정하기 곤란한 바닥면이 세정되기 때문에 주방 특유의 악취도 줄여준다.
일단 배관에서 세제가 거품으로 발포되면 약 30~50분간 바닥을 덮은 상태로 방치되는데 이 때 세제 성분인 계면활성제에 의해 기름기가 분해된다.
이후 배관에서는 물이 자동으로 발포돼 바닥에 방치된 거품을 세척하고 청소를 마무리 하게 된다.
거품발포부터 시작해 물로 씻는 것 까지 전체 세정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주방 바닥이 마르는 것까지 치면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타이머가 있기 때문에 운전 시작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고 거품 발포 시간도 주방의 넓이에 따라 조정가능하다.
클린플로어의 또 다른 장점은 주방작업이 끝나고 직원들이 퇴근한 야간에 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바닥청소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주방에서의 작업량과 청소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또한 용역업체를 고용해 청소하는 것보다 비용도 절감되고 매일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세정 시 사용하는 세제나 물은 항상 정량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쓸데없이 낭비되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세제는 클린플로어 전용 세제가 따로 마련돼 있으며 한 달에 4ℓ짜리 두 통 정도가 소요된다.
바로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제품을 빌려주는 렌탈 제도도 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이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만애상사 관계자는 “기름기나 잡균의 증식 등 엄격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주방 내에서는 주방기구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보다 빠르고 원활한 세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클린플로어는 대규모ㆍ소규모 등 규모를 가리지 않고 위생적이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의(만애상사) 02-577-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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