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급식, 트랜스지방 안전하다
서울시 학교급식, 트랜스지방 안전하다
  • 관리자
  • 승인 2009.03.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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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있는 학교급식은 트랜스지방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력해 ‘2008학년도 중고등학교 급식의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학교급식은 트랜스지방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직영, 위탁 무작위 선발) 109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학교급식일지와 식재료사용현황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식약청의 최종분석결과에 따르면 조사기간에 제공된 메뉴 중 튀김음식의 제공횟수는 고등학교가 일주일에 평균 1.7회(오차범위 1.1), 중학교가 평균 1.4회(오차범위 0.5)로 나타났으며, 이때 사용한 유지는 대부분이 액체 유지인 대두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튀김류를 주 2회 이내로 제공하도록 한 서울시교육청의 급식지침을 89% 준수한 수치로 양호한 상태다. 메뉴에 따라 마가린을 일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식약청의 트랜스지방 DB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 트랜스지방함량은 제품 100g당 0.1g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07년 상반기에도 서울시내 초등학교 110개교의 급식업장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사를 실시, 튀김시 대두유나 채종유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학교급식에는 트랜스지방과 관련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정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지침서를 통해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급식지침의 주요내용으로는 △식단작성시 전통식문화를 반영한 밥과 국, 찌개, 생선구이, 나물류 등 다양한 조리방법을 활용해 트랜스지방의 생성을 억제할 것 △튀김요리는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제한하고 튀김요리를 할 때는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할 것 △산패 방지를 위해 같은 식용유로 여러번 튀기는 것과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식품표시 제도를 활용해 원재료명에 쇼트닝, 마가린, 정제가공유지 등 부분경화유의 사용표시 식품은 제한할 것 △가공식품의 사용을 자제할 것 △영양표시에 있는 트랜스지방 함량을 급식에서 제공하는 총에너지의 1%를 넘지 않도록 할 것 등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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