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쯤 이씨엠디가 선보이게 될 '베이트리(Baytree)웨딩홀'은 일반 웨딩홀과는 달리 단독홀 형태로 예식장을 찾은 하객들과 즐기면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200석 규모의 웨딩홀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단아한 채플웨딩을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로비는 갤러리로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를 위해 독립적인 바스룸(Bathroom)을 배치함으로써 안정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베이트리 웨딩홀은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웨딩플레너로 구성된 상담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청담동과 압구정동 등 강남권에서 활동하는 웨딩전문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웨딩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00석 규모의 피로연장에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안전한 놀이시설과 임산부를 위한 편안하고 넓은 수유실을 마련했으며, 음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호텔급 조리장을 영업하고 조리인력을 보강하는 등 웨딩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이트리 웨딩홀은 컨벤션과 연회장소로도 활용될 계획이며, 결혼식뿐 아니라 돌잔치 등의 예약도 받고 있다.
한편 이씨엠디는 지난해 말 평택역사 애경백화점 내 식음사업권을 수주, 베이트리 웨딩홀을 비롯해 ‘푸드스퀘어’라는 브랜드로 푸드코트를 준비 중이며 직원식당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애경백화점과의 계약기간은 7년이며,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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