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판세 가늠할 지회장선거 격전 예고
중앙회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26일 정기총회에서 실시되지만 회장 선거의 선거권을 갖게 되는 지회장과 각 지회별 대의원을 뽑는 선거가 4월 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지회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로 추대하는 지회보다는 경선을 치러야 하는 지회가 적지 않아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음식업중앙회 40개 지회는 4월 1일 서울 종로, 강북, 성북 지회를 시작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4월 22일까지 매일 2~3개 지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지회장과 대의원을 뽑도록 돼있다.
현재 중앙회 회장으로는 현 고인식 회장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임 회장 중의 한 명도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경선이 많은 이번 지회장 선거가 중앙회장 선거의 판세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회 전체 대의원은 500여명인데 중앙회 회장과 각 지회장 40명, 지부장 221명 등 262명은 당연직이며, 나머지는 각 지회에서 회원수에 따라 선출하는 대의원들이다.
지회장과 선출직 대의원의 중앙회장 후보 지지성향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많아 경선이 많은 이번 지회총회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초미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김병조 기자 b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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