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업체> (주)제주아침
<주목받는 업체> (주)제주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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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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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전처리식재료 전 공정에 HACCP 인증획득
식재료전문업체 (주)제주아침(대표 이영재)은 지난 3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식재료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생산 전공정에 대해 HACCP을 인증받는 쾌거를 이뤘다. 따라서 제주아침에서 생산되는 80여종류의 신선편의식품 및 기타 가공품에는 모두 HACCP 마크가 부착된다.

지난해 초 충북 옥천에 500여평 규모로 전처리전용 가공공장을 신축한 제주아침은 전처리식재료가 수작업 과정 시 오염될 확률이 크다는 단점을 고려해 껍질을 벗기는 과정부터 세척, 살균,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시설설비를 갖추는데 주력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설비에 속하는 ‘3단 와류세척기’는 야채와 과일을 1차 지하수로 세척을 한 다음 2차는 전해수로 소독하고 마지막에 오존으로 살균한 세척수로 헹구는 등 3단계에 걸쳐 세척과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이물질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료가 바닥에 닫지 않도록 공중에 바구니를 매달아 기포가 발생하고 있는 세척통에 자동으로 들어가고 나오도록 설치함으로써 오염방지에 철저를 기한 부분도 눈에 띈다. 포장단계에서는 금속검출기를 통과시켜 이물질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 등의 위생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공장에서는 청소와 기기세척은 전해수로, 식재료 세척은 오존으로 살균한 세척수를 사용하고 있다. 제주아침은 또 ‘한국신선편이연구소’라는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안전성 관리를 위한 각종 실험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아침은 원료구입에 있어서는 산지직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거래는 주문 후 생산 방식을 택하고 있다. 주요거래처인 학교에서 다음날 사용할 식재료 주문이 들어오면 필요한 양만큼 당일 가공해 다음날 아침에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제품이 냉장상태로 보관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주아침은 지난 1974년부터 응고제 대신 제주 1등급 해수만을 사용해 두부를 만들기 시작한 두부제조전문업체 (주)제주합동두부(대표 김병선)가 모기업이다.

제주아침에서는 두부만큼은 지금도 제주에서 청정재료로 생산되고 있는 해수두부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잡곡류, 떡류, 양념류, 간식류 등 총 270여 종류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 (043-733-8219)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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