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사업은 농식품부가 2005년부터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별로 특정 농산물을 테마로 사업 신청을 받아 지정한 뒤 해당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은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학.연.관 공동으로 생산.가공.유통.마케팅.관광 등에 함께 참여해 해당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시(市)는 지역농업 클러스터사업이 선정되면 전통주박물관 건립, 전통주를 테마로 한 술 문화축제 개최, 테마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벌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시는 클러스터사업 지정 추진과 함께 화현.일동.이동.내촌면 등 4개 면 지역을 전통주 특구로 지정해 전통주 생산업체 10여 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석 포천시 농업정책팀장은 "포천은 막걸리 등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가 있는 지역"이라며 "농업 클러스터사업으로 지정되면 술과 연관된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술 축제 개최와 박물관 건립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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