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불황에도 ‘사회공헌 사업’ 이어져
식품업계, 불황에도 ‘사회공헌 사업’ 이어져
  • 관리자
  • 승인 2009.04.24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이미지 쇄신과 제품홍보 효과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이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업체들은 불황기에도 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을 펼쳐 기업이미지를 쇄신하는 동시에 제품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어린이 물 사랑 교육사업’의 제3차년도를 맞이해 사업내용을 보다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총 3년으로 계획된 이번 교육사업에서 매년 2억원의 환경기금을 환경보존협회에 지원하는 가운데, 우선 물 사랑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15개 초등학교와 15개 민간단체에 총 8천만원의 기금을 지급한다.

또한 지난 교육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 후 우수한 환경 프로그램을 실행한 학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우수사례집에 실려 배포된다.

올해부터는 5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2008년 환경부 선정 우수 환경도서’를 어린이들에게 보급한다.

올해에도 롯데칠성은 환경보전 교육관에서 무료로 물 교육 교실을 운영하고, 약 3500명의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교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2년간의 후원을 통해 ‘맑은 물 깨끗한 세상’을 지켜나가는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매출 상승 등 유·무형의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특히 칠성사이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6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음료제품 가운데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이는 칠성사이다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사업 후원이 회사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화시킨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한국음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의 회원자녀 183명에게 총 20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해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장학금 전달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밀착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음식점 업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해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81년 ‘보해덕천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총 3338명의 학생들에게 29억822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한 바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일 고양시에서 열린 ‘고양시장컵 제 15회 홀트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 포카리스웨트를 협찬하고, 고양시 휠체어 농구단 ‘홀트’를 후원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날 동아오츠카는 정정당당하게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을 선정해 페어플레이상 시상식을 갖고, 200만원 상당의 음료를 전달했다.

스포츠음료인 포카리스웨트에 주력하고 있는 동아오츠카는 스포츠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최밍키 기자 cm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