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돼지고기의 대명사 되겠다”
“안전한 돼지고기의 대명사 되겠다”
  • 관리자
  • 승인 2009.05.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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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수퍼, 품질·안전성으로 한국 시장 공략
최근 들어 수입산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독감’으로 잘못 명명되면서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외식업소에서 돼지고기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되면서 수출국가와 수출업체들의 이미지 쌓기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중 전 세계 65개국에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칠레 최대의 육가공업체인 아그로수퍼(Agrosuper)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뛰어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자랑하는 아그로수퍼는 국내 시장에 이미 2004년부터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본지는 서울국제식품전 참석차 방한한 존 루어 바비에리 수출 총괄 이사와 토마스 캄포스 아시아&유럽 수출 담당 이사를 만나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아그로수퍼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존 루어 바비에리 수출 총괄 이사
▲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수입산 돼지고기 관련한 안전문제가 발생해 이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 아그로수퍼의 가장 큰 경쟁력이 바로 안전관리다. 우선 사료생산, 종자관리, 사육, 도축, 가공,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아그로수퍼만의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HACCP, ISO, 생산이력제 등 안전과 관련된 국제표준규격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파트너로 3개 회사를 선정해 변경하지 않고 꾸준히 함께 하는 것도 우리가 제시하는 품질·안전기준을 감당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품질·안전에 대한 경쟁력으로 다른 수입산 돼지고기와 차별화 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갈 것이다.

▲ 아그로수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다.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 그동안은 한국의 파트너와 그 거래처에 아그로수퍼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제 그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다음 단계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아그로수퍼를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빅마마의 이혜정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요리연구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번에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요리시연회를 연 바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시연회를 열고 있다.
또한 아그로수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경쟁력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미나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아그로수퍼하면 믿고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아그로수퍼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 토마스 캄포스 아시아&유럽 수출 담당 이사
▲ 품질·안전성 이외에 또 다른 경쟁력은 무엇인가.

-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가격이다. 아그로수퍼는 전 세계 6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생산 물량도 많다. 그만큼 물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 파트너들과 가족과 같은 신뢰를 쌓고 있기 때문에 더욱 경쟁력을 갖고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

▲ 한국 시장이 아그로수퍼에게 어느 정도 위치인가. 향후 한국 시장에서 계획은 무엇인가.

- 한국 시장은 아그로수퍼 수출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다른 국가에서 선호도가 낮은 삼겹살과 목살을 주로 수입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삼겹살, 목살 외에도 등심, 안심 등 기타 부위에 대한 수출도 늘릴 생각이다. 이미 한국 시장에 20여개의 부위를 수출하고 있고 기타 부위의 비율이 30%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이 비율을 더욱 높일 생각이고 이를 위해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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