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 관리자
  • 승인 2009.05.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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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누리, 김영수 대표
외식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식자재산업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미 블루오션의 단계를 넘어섰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물밑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나 시스템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업체들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인해 위생안전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푸드누리는 경기도 이천에 7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저온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식재유통 및 물류대행 전문회사다.

물류센터 내 냉동․냉장 시설만 각각 300여평, 100여평을 보유함으로써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푸드누리는 국내 중소유통업체 중에서는 반듯한 인프라를 갖춘 몇 안 되는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푸드누리 김영수 대표는 구매전문가로 통한다. 현대건설에 입사해 10여년을 싱가폴 등 해외주재원을 지낸 김 대표는 1996년 현대백화점과 풀무원이 공동출자해 만든 위탁급식전문업체 엑소후레쉬와 푸드머스 근무를 거쳐 2004년 4월 지금의 푸드누리를 설립했다.

2005년 23억여원의 매출로 시작된 푸드누리의 지난해 자체매출과 물류대행을 포함한 총매출은 126억여원.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춘 2006년부터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물류대행을 제외한 자체매출만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단기간의 성공비결을 묻자 김 대표는 “이 분야는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 사업이라기 보다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잡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푸드누리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재사업에 있어 가장 기본인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최근 ERP(기업 자원 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을 도입했다.

ERP에 유통기한을 전산 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첨부함으로써 전문성을 더했다. 유통기한을 육안점검과 전산점검 등 이중으로 관리하는 것을 기반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푸드누리 김영수 대표의 운영목표다.

매너 좋고 꼼꼼하기로 소문난 김 대표는 비즈니스에 있어 ‘사람’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유통의 최전선에 있는 배송기사를 비롯해 거래업체들의 영업담당자들이 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함으로써 푸드누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 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하는 김 대표.

푸드누리의 사훈은 ‘최선, 최고, 최대’라고 한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준 직원들과 함께 최대를 누리자는 뜻이다.
“아직은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푸드누리가 자체물류 센터를 건립하고 견실한 기업으로 커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는 것이 김영수 대표의 마지막 코멘트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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