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약령시제전위원회(이사장 천정묵)와 북측간에 이뤄지는 이번 사업의 교역규모는 1차적으로 연간 200달러(한화 20억원)이며, 이를 물량으로 환산하면 북한산 한약재 3천t과 전북지역 쌀 20kg들이 5만가마에 해당한다.
약령시제전위는 북한의 한약재를 전주약령시제전이 열리는 오는 9월초 이전에 수입, 축제 기간 경기전 태조로 일대 상설 판매장에서 일반에게 판매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김완주 전주시장과 천 이사장 등은 오는 3월 북한을 방문, 북측관계자와 ‘전북 쌀-북한 한약재’ 물물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차원의 대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물물교환 형태의 교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양측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교역 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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