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잼, 세라믹볼 올리고맛간장
대구의 신생바이오벤처기업인 해누리가 청국장, 간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누리 정정례 대표는 11년간의 약사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국장, 간장을 원료로 하는 건강식품 ‘청국장 잼․스프레드’, ‘세라믹볼 올리고맛간장’을 개발했다.
청국장 잼․스프레드는 항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던 청국장을 먹기 쉽게 만든 제품이다. 특유의 냄새가 없어 어린이나 외국인도 먹기 편한 이 제품은 현재 청국장잼 인터넷 쇼핑몰, 유치원․초등학교 급식소에 납품되고 있다.
정 대표는 청국잠 잼․스프레드로 발명특허(특허번호 제0530987호)를 취득했고, 지난달 ‘발명의 날’에는 지식경제부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라믹볼 올리고맛간장’은 올리고당, 천연재료를 넣은 양조간장을 고온에서 구운 황토인 ‘세라믹볼’과 함께 포장한 웰빙 조림간장이다. 세라믹볼을 간장에 넣으면 유통과정에서 불순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세라믹볼 올리고맛간장은 칼로리 부담이 적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며 비피더스균을 증식시켜 변비해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해누리는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제품을 출시해 특허(특허번호 제0671746호)를 취득했고, 지난 5월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해누리는 11번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우체국장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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