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남쌀’ 수도권서 불티
‘친환경 전남쌀’ 수도권서 불티
  • 김병조
  • 승인 2006.02.14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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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득량면 해평리에서 가업을 이어 받아 5년째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병찬(26)씨가 생산한 ‘친환경 전남쌀’이 고급화 전략으로 대도시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등 꾸준한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정씨를 중심으로 10개 농가가 30여ha의 논에서 매년 친환경 유기농 쌀 100여t을 생산해 서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연중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물량을 조절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주 1-2t가량을 1kg당 7천800원씩에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80kg들이 전국 평균가격이 17만원대인 것에 비하면 3배가 넘는 가격이다.

정씨 등이 이처럼 높은 가격에 쌀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소비자기호에 맞는 일명 ‘비단쌀’ 품종 선택, 재배 과정에서 쌀겨를 이용한 잡초방제 등 친환경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수확후 건조기 이용 알맞게 말려 5℃저온저장시설에 보관해 관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문 후 도정’으로 품질을 높이고 납품된 쌀이 2주 이상 경과 시 즉시 반품 처리하는 등 쌀의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씨는 “쌀 시장 개방에 따라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품질이 좋을 경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량을 2배로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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