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두부시장 재공략
CJ제일제당, 두부시장 재공략
  • 김병조
  • 승인 2009.06.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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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두부찜’ 요리두부 출시로 신영역 개척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우면 보들보들한 계란두부찜이 완성된다. CJ제일제당이 두부 시장의 신영역을 개척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CJ제일제당은 두부와 계란을 주원료로 해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만든 ‘CJ계란두부찜’을 내놨다.

포장두부 시장에서 요리 부재료가 아닌 요리 완제품 상태의 두부 제품이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 콩과 계란이 사용됐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만 데우면 간단한 찜요리,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은 두부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영양 간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계란두부찜 출시를 통해 포장두부 시장진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신규시장 창출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시장진출 첫해 ‘무소포제, 무유화제’ 제품으로 포장두부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은 CJ제일제당은 2007년 ‘생식용 두부’, 지난해 ‘해양심층수 두부’를 출시하면서 포장두부 업계에서 매번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CJ계란두부찜은 건강한 요리부재료로 활용돼 온 두부를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자체’로 발전시킨 포장두부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의 두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재열 상무는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포장두부 시장진출 이후 4년 동안,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포장두부 시장의 블루오션을 주도적으로 발굴, 개발하는 활동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주력 포장두부 브랜드 ‘CJ행복한 콩’에 이어 중저가 전략상품인 ‘CJ맛있는 콩’에도 무소포제, 무유화제 공정을 적용하기로 하고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CJ맛있는 콩’은 CJ제일제당의 중저가 포장두부 시장의 전략상품으로 선발업체인 풀무원의 ‘소가’ 브랜드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해양심층수를 응고제로 활용한 ‘깊은 바다 두부’, 주력 제품군인 ‘CJ행복한 콩’ 두부, 대용식 브랜드인 ‘CJ모닝두부’와 중저가 전략 상품 ‘CJ맛있는 콩’으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 전체에 한층 힘을 더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연간 3천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올 해 포장두부시장에서 점유율 30%,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풀무원과 양강 구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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