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흑돼지 소시지 나와 화제
청정지역인 제주도 흑돼지를 원료로 한 프리미엄 소시지 제품이 나와 화제다. 일출영농조합(김연천 대표)은 제주도 암반수와 청정 사료를 먹고 자란 흑돼지를 사용해 만든 ‘제주 흑 도새기 소시지’를 출시했다.
제주 흑 도새기 소시지는 제주도 청정 지역에서 사육한 흑돼지고기만를 원료로 사용하고, 방부제, 발색제 등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천연 참나무로 훈제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든 수제 소시지다.
엄선된 원료만을 수매해 사용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장에서 도축을 해 제주도 현지 가공장에서 완제품으로 까지 생산된다. 청정지역인 제주도 안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겨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또한 돼지고기 외 옥수수전분 등 다른 원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껍질도 천연 양장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육가공제품은 유통기한과 제품의 색을 이유로 식품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이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비결은 참나무 훈제.
김연천 대표는 “참나무 훈제 과정에서 살균과 함께 소시지의 색 역시 먹음직스럽게 변하기 때문에 따로 첨가물을 넣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관계로 주문생산 방식으로 호텔, 이태리음식 전문점 등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유기농매장 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소시지가 정크푸드로 인식되는 등 안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다”며 “제주 흑 도새기 소시지는 소비자들의 맛과 웰빙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진정한 웰빙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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