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마트 설문결과, ‘저녁식사도 장봐서 직접 해 먹겠다’ 47%
여행지는 국내가 압도적, 숙박시설도 취사 가능한 콘도가 가장 높아
불황의 영향으로 절약형 휴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휴가지에서도 직접 밥을 해먹겠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는 국내가 압도적, 숙박시설도 취사 가능한 콘도가 가장 높아
휴가 예정지도 해외보다는 국내(88%)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숙박시설도 취사가 가능한 콘도가 51%로 제일 높아 휴가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알뜰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했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에서 최근 회원 80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휴가지에서의 저녁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47%인 3756명이 ‘장봐서 직접 해 먹겠다’고 대답했다. ‘인근 식당을 이용한다’가 21%, ‘술자리로 대신한다’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아침식사 또한 간단하게 ‘방콕’하며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의 아침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41%가 ‘즉석식품(즉석밥, 즉석국 등)으로 해결한다’고 대답했고 그 뒤를 이어 ‘장봐서 직접 해 먹는다’도 24%에 달했다. 휴가지 인기 식품인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겠다는 응답도 21%로 높은 결과를 보였고, 사먹겠다는 대답은 11%에 불과했다.
이렇게 휴가지 식사가 ‘절약형’으로 바뀌는 현상의 영향으로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이나 즉석국 등 즉석식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사골곰탕’, ‘백설 미역국’ 등 즉석국 제품의 경우 작년 휴가시즌인 7~8월 동안 월평균보다 20~30% 매출이 늘어났고, 올해는 35%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즉석밥과 즉석국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간단하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사인 밥과 국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에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휴가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내가 88%로 압도적인 응답을 보였고 해외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로는 취사시설이 가능한 콘도가 51%로 가장 높았고 민박(15%), 호텔(14%) 순이었다.
이에 따라 CJ온마트(www.cjonmart.net)는 휴가철을 맞이해 햇반, 즉석국, 김치, 고추장, 쌈장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휴가 패키지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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