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전남 여자만 수산자원 급감"
수산과학원 "전남 여자만 수산자원 급감"
  • 관리자
  • 승인 2009.07.17 0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전남 여자만(灣)의 수산자원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수산자원 조사결과 여자만에서 어류 28종, 갑각류 16종, 연체류 5종,기타 6종 등 55종의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 관찰된 수산자원(67종. 어류 35종, 갑각류 20종, 연체류 4종, 기타 8종)에 비해 12종이 줄어든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점박이민꽃게, 주둥치, 마루자주새우, 보구치 등이 다른 해양생물보다 많이 나타났다.

특히 해양생태계가 급격히 나빠지는 바다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주둥치가 지난해 조사에선 31마리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 조사에서는 1만2천602 마리나 관찰돼 여자만 생태계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마루자주새우, 보구치, 도다리, 두점박이민꽃게 등이 다른 해양생물에 비해 많이 관찰됐었다.

연구소 측은 "생태계 환경이 나빠지면서 여자만의 산란.성육장의 기능이 약화돼 유용한 수산자원이 빠르게 줄고 있다"며 "어장관리와 자원회복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