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푸드' 김치 미 언론서 자주 소개
'슈퍼 푸드' 김치 미 언론서 자주 소개
  • 관리자
  • 승인 2006.02.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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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건강과 각종 질병 예방에 효능있는 '슈퍼' 음식으로,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 예방에 효험이 있을 수 있는 음식으로 미국 주류 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해 12월31일자에서 김치가 AI 예방에 효과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미국에서 김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 데 이어 19일(현지시간) 일요판 인사이더면에서 거의 한면을 할애, 소설가이자 한국요리 전문가 신희수(69)씨와 인터뷰 기사를 싣고 김치전 만들기를 비롯해 김치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신문은 신씨의 김치 예찬을 전하는 동시에 별도 기사를 통해 김치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는 신씨의 말에 이어 "그러나 요리 차원보다는 AI에 대한 두려움이 최근 미국내 아시아 시장에서 김치 판매 급증을 불렀을 수 있다"며 지난해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김치의 이 효능에 대해선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으나, 배추와 마늘, 고추, 양파 등 양념, 발효 등이 면역체계 강화, 유익한 세균 증식, 혈압 강하와 감염 방지, 콜레스테롤과 암발생 억제, 피부 미용, 소화 촉진 등의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늘 효능에 대해선 미 스탠퍼드대 웹사이트에서 마늘즙 몇방울을 코에 떨어뜨리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권장한 내용을 소개했다.

신씨는 지난해 12월 주미대사관 주최 김치 시식회에서 미국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만들기를 시연해보이는 등 김치를 비롯해 한국 요리를 미국 사회에 소개하는 데 힘써왔다.

그는 이미 'Growing Up in a Korean Kitchen'(한국 부엌에서 성장하면서)'라는 가족사겸 한국요리책을 써서 미국 사회에 한국 음식을 알린 데 이어 김치만 전문으로 다룬 새 책을 쓰고 있다.

결혼 후 1961년 도미한 신씨는 1963년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낮은 지위를 고발하는 소설로 상을 받고 이 소설이 영화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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