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산 돼지고기의 공판장 경매가격이 100㎏ 생체를 기준으로 41만원으로, 도내에 공판장 경매제도가 시행된 199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인 36만원보다 13.9%(5만원)가 높은 것인데, 이전 공판장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8월에 기록한 37만7천원이었다.
또 제주산 한우고기는 600g에 6천738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8.0%(1천474원)가, 닭고기는 ㎏당 4천3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600원)가, 계란도 특란이 개당 133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7%(35원)가 각각 상승했다.
부완식 제주도 위생유통담당은 "돼지고기는 지난달 24일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제주산의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해 청정 축산물 이미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쇠고기는 이력추적제 시행이, 닭고기와 계란은 여름철 소비 특수와 도내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소비확대 영향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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