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피자업계 상반기결산>내실 경영 펼쳐 수익구조 개선
<2009 피자업계 상반기결산>내실 경영 펼쳐 수익구조 개선
  • 관리자
  • 승인 2009.08.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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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업계는 톱3브랜드인 피자헛, 미스터 피자, 도미노피자의 매장수가 각각 300개 이상이 됨에 따라 신규 시장 개척보다는 기존 시장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다양한 프리미엄 씨푸드 피자를 선보였던 피자브랜드들은 올 상반기에 치킨을 토핑으로 한 피자로 메뉴 콘셉트를 바꿨다.

각 업체들은 대중적이면서 포만감을 주는 치킨을 바탕으로 소스를 달리해 맛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하반기에는 업체 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짐에 따라 신메뉴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해 공격적인 고객 유치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피자헛은 전년대비와 동일한 3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스터피자는 전년대비 2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355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운영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21개 매장을 출점하며 314개의 매장을 운영, 피자헛을 바짝 뒤쫓고 있다.

피자헛은 파스타, 스마트 런치 등 메뉴군을 다양화하며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9천원대의 저가부터 3만원대의 고가 메뉴까지 폭 넓은 가격대의 메뉴를 둠으로써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투스카니 파스타 메뉴가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달성, 파스타 시장의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피자헛 무료시식 행사 사진
올 하반기 피자헛은 기존 가족 고객 중심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2030세대의 외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새로운 매장 콘셉트를 시도함과 동시에 기존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고객의 내점률을 높이고 전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피자헛은 메뉴의 종류와 가격대를 다양화해 신규 고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푸드아일랜드, 게살 몽땅 등 프리미엄 씨푸드 피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어 온 미스터피자는 올 상반기를 피자메뉴군의 전환시기로 삼아 커리를 피자에 도입하며 새로운 메뉴 라인을 개척했다.

지난 6월에 출시한 커리커리 피쉬․치킨 피자는 호불호가 강한 커리 특성상 마니아층 중심으로 선호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미스터피자는 가맹점 운영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동업자적인 마인드로 브랜드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원컴퍼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스터피자는 커리커리 피쉬·치킨 피자에 이어 커리커리 비프 피자를 론칭할 예정이며 매장 수는 약 38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중국내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베트남 하노이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1호점을 오픈하면서 향후 동남아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코스닥에 우회상장을 하게 된 미스터피자는 물류센터, 기지 공장 준공 및 제시카키친, 마노핀앤카페 등 2,3 브랜드를 성장시켜 종합외식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노피자는 요리 피자 콘셉트의 올라스페인 피자 출시와 함께 폭립, 스마일 포테이토 등 사이드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전년동기대비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배달 피자 브랜드로서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화주문서비스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인터넷 주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잠실야구장점, 여주 휴게소점 등 틈새 상권을 공략하고 나섰다.

도미노피자는 여주휴게소점을 필두로 휴게소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며 온라인 주문 및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69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파파존스는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18%정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내실경영을 펼치고 있는 파파존스는 하반기에도 ‘백투더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모토로 수익성 제고와 고객 만족 극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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