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뜸부기쌀은 미국과 호주, 리투아니아, 과테말라 등에 모두 320t(44만달러) 수출되면서 수출실적이 지난해의 35t에 비해 무려 9배 이상 늘었다.
2007년 처음 미국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동유럽과 남미시장 개척에 힘입어 올해 서산지역의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3월 호주 수입업체와 연간 500t 수출협약을 맺고 매달 일정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호주로 간 뜸부기쌀은 현지 교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내년에도 수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뜸부기쌀은 지난해 전국 2천여 브랜드쌀중 12개를 선정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고, 대한민국 친환경대상과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대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쌀 소비 부진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많아 쌀 팔아주기 운동과 학교급식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쌀 소비운동을 벌이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에 전력하고 있다"면서 "뜸부기쌀을 세계적인 브랜드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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