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빠른 속도로 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연장시킨 `막걸리 발효제어기술'과 업계 처음으로 시도한 10℃ 이하의 `콜드체인(냉장유통) 시스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킨 것이다.
기존에 판매중인 생막걸리는 10℃ 이하 냉장보관시 유통기한이 10일인 데 비해 국순당 생막걸리는 유통기한이 30일로 늘어 전국권으로 유통이 가능해진 것이 판매량 확대를 견인했다고 국순당 측은 전했다.
생막걸리뿐 아니라 휴대가 간편한 캔막걸리의 경우에도 피서철 여행객이나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좋아 국순당 측은 6~8월 막걸리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순당 측은 "지난 봄부터 판매가 급증한 서민의 술 막걸리가 특유의 청량감으로 더위와 갈증을 식혀주는 여름 술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선진적인 유통 기술 접목으로 막걸리가 전국적으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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