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카레 메뉴도 변신 중
외식업계, 카레 메뉴도 변신 중
  • 관리자
  • 승인 2009.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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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므토다이닝의 ‘비프레드커리’
최근 카레가 인기를 끌면서 외식업계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독특한 식기를 사용해 보다 차별화된 카레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생달걀을 카레밥과 비벼먹는다 ‘지유켄’

퓨전요리 전문점 지유켄은 생달걀을 카레철판볶음밥에 비벼 먹는 독특한 방식의 카레를 선보이고 있다.

이 메뉴는 일본 메이지시대부터 만들어 먹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의 유명 음식점인 지유켄이 국내에 선보인 것이다.

특히 지유켄의 카레 철판 볶음밥은 기존의 카레덮밥 형식이 아닌 카레를 볶아 만든 음식으로 햄치즈 베이컨 지유켄, 깐소 칠리해물 지유켄, 철판 제육 지유켄, 매콤 낚지 지유켄 등 다양한 철판 카레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꽃게와 커리의 만남 ‘실크스파이스’

아워홈이 운영하는 아시안뷔페 ‘실크스파이스’는 ‘푸 팟 뽕가리’라는 특이한 이름의 이색적인 카레를 판매하고 있다.

푸 팟 뽕가리는 세계 3대 음식 중 하나인 태국음식으로 꽃게와 카레소스로 이용해 만든 요리다.

꽃게를 튀긴 후 코코넛 밀크 등을 첨가한 카레소스를 끼얹어 껍질째 먹는 음식으로 쌀밥과 궁합도 잘 맞아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이밖에도 실크스파이스는 카레번즈, 카레 감자탕, 커리 파스타 등 독특하고 새로운 카레 요리를 고객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한 스푼까지 따뜻한 ‘오므토다이닝 카레’

오므토다이닝의 카레는 10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35가지 향신료와 큼직하게 썬 야채, 고기 등을 함께 넣어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돌솥 소재의 식기인 ‘스페셜 팟(Pot)’에 담아 제공해 음식의 온도를 30분 이상 유지시켜 마지막 한 스푼까지 따뜻한 카레를 맛 볼 수 있게 했다.

카레 메뉴에는 진한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 도톰한 버거가 들어있는 ‘버거스테이크 그레비커리’,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 상큼한 커리와 달콤한 바비큐소스의 폭립이 토핑된 ‘바비큐 립 레드커리’, 시금치를 갈아 넣은 커리에 홍합, 오징어, 새우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해산물 그린커리’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정통 카레 ‘코코이찌방야’

일본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는 고객들이 직접 카레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밥의 양부터 300g을 기본으로 100g 단위씩 선택 가능하며 이에 따라 소스의 양도 달라진다. 토핑의 경우 치킨까스, 새우까스, 씨푸드, 버섯, 참치 등 가격과 기호에 따라 곁들일 수 있다. 매운맛의 정도 역시 순한맛, 보통 매운맛, 1∼10신(辛)까지 구분돼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식 특제 카레를 사용하며, CK에서 6시간 동안 숙성 단계를 거쳐 제공하기 때문에 카레의 깊은 맛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제 이선우 팀장은 “카레의 항암효과와 심장병 예방 등 여러 효능과 풍부한 영양성분이 알려지면서 최근 카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외식업체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차별화된 재료와 독특한 식기를 사용해 보다 다양한 카레메뉴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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