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확보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 기반 마련
(주)미스터피자는 반도체 부품업체인 메모리앤테스팅을 인수·합병을 통해 지난 8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 식품 및 외식업계에서 주식시장에 우회상장을 한 것은 만두 전문업체 취영루, 태창 파로스에 이어 미스터피자가 세 번째이다.
미스터피자는 주식시장을 통해 직접 금융을 조달함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자금 조달원을 확보하고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미스터피자의 주가는 우회상장 첫 날인 8월 28일 급락한데 이어 8월 29일 하한가까지 추락했다가 지난 1일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1.16%(465원) 오른 4600원대에 거래됐다.
미스터피자는 현재 최대주주인 정우현 회장(20.89%)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62.68%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인 박성호씨가 정 회장 개인 지분과 같은 규모인 20.89%를 보유해 2대 주주로 등재돼 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코스닥 상장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9월 한달간 ‘코스닥 상장 기념 고객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전국 362개 미스터피자 매장에서 프리미엄 피자를 주문한 고객에게 샐러드(2인 기준)를 무료로 제공하며 프리미엄 피자를 배달 주문한 고객에게는 핫윙 10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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