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리더십 돋보이는 ‘덕장’
감성리더십 돋보이는 ‘덕장’
  • 관리자
  • 승인 2009.09.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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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중요”
최근 국내 위탁급식사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녹록치가 않다. 시장은 한계에 이른데다 식자재와 인건비는 상승하는데 반해 급식단가는 100원 올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위탁급식 시장의 한계는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서로 뺏고 빼앗기는 양상들이 마치 전쟁터와도 같다는 것이 개발담당자들의 한결같은 푸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급식사업장을 신규로 수주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수주한 업장을 잘 지키는 운영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현대푸드시스템에서 영업2팀을 이끌고 있는 유동희 팀장은 그만의 특유한 감성리더십으로 고객사에게 회사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내부고객까지 만족시키는 덕장으로서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난 1991년 현대그룹 공채로 입사해 현대백화점으로 발령을 받은 후 1999년 현대푸드시스템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현대에서만 19년째 몸을 담고 있는 유 팀장은 주로 인사총무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2005년부터 사업장 운영을 맡아 본격적인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위탁급식 사업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유 팀장은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끔 ‘동기부여를 잘 해주는 상사’로 통한다.

“같이 일하는 부하직원들을 단순히 상사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아랫사람이 아니라 회사가 나아가야 할 공동의 목표를 놓고 항상 함께 고민하는 동료나 후배로 생각합니다.”라는 유 팀장의 말에서 그의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감성리더십’의 실체를 짐작케한다.

유동희 팀장은 현대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370여개 급식사업장 중에서 경기도와 충청권에 있는 60여개 사업장을 5명의 지역매니저(AM Area Manager)들과 함께 관리한다.

따라서 현장마다 자주 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일일이 지시하고 그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그 곳을 책임지고 있는 점장들이 스스로 일을 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하고 본사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현장과 한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업무에 대한 그의 지론이다.

관리담당이 여럿 파견되는 대형업장보다 관심권에서 다소 소외될 수 있는 중소형 업장에 더 신경을 쓴다는 유 팀장의 업무스타일에서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그의 세심함도 엿보인다.

“회사의 성장이 곧 개인의 보람”이라고 말하는 유 팀장. 조만간 코스피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푸드시스템의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는 것도 그의 바람일 듯싶다.

박지연 기자 pjy@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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