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령 강화 제품 소비자에게 눈길
인플루엔자 A(신종플루) 확산으로 외식업계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재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의 건강식 제품을 홍보하고 나섰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도넛을 선보인 던킨도너츠는 출시 이후 매일 10만개 이상이 팔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도넛은 신종플루로 인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치, 요구르트, 낫또와 같은 발효식품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의 건강을 한 번 더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캡사이신 성분과 알리신 성분이 함유된 김치를 활용한 ‘김치 고로케’와 ‘요거트 필드’는 출시되자마자 제품순위 5위 내에 오르며 하루에 1만개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단호박, 바나나 등을 활용한 옐로푸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켓오는 현미, 찹쌀, 콩, 밤 등 곡식을 단호박에 넣고 찜한 ‘단호박 오곡찰밥’을 선보였다.
단호박의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곡류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건강식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파리바게뜨도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는 단호박을 주원료로 한 ‘단호박검은깨식빵’, ‘단호박크림치즈빵’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옐로우푸드의 대표 과일인 바나나에 딸기와 얼음을 함께 갈아 만든 스무디 ‘이뮨빌더’를 내놓은 스무디킹도 있다.
면역력이라는 영단어 ‘이뮨(immune)’을 제품 이름에 넣은 이뮨빌더는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A와 C의 천연 파우더를 추가로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길보민 기자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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