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율은 OECD 국가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주요 병원내 감염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내성율이 65%의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청은 병원내의 항성제 내성균 확산을 예방하고 국민 스스로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감염예방에 노력해주기를 기대하며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홍보 리플릿을 제작했다.
홍보물에는 항생제 내성의 의미 및 발생 요인, 예방법 등을 삽화를 이용해 쉽게 설명해 인지도를 높였고, 항생제 내성발생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 손 씻기 등에 대해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홍보물은 병원, 학교 및 소비자 단체를 통해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며, 식약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식약청은 국내 항생제 내성 저감화를 위해 항생제 내성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규정 재․개정 및 대국민 홍보 등을 수행해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인체 감
염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2003년부터 농림부, 해양수산부, 질병관리본부 등의 관련부처와 학계, 대학병원 및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 사업으로 항생제 내성율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황정희 기자 h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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