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은 지난달 27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세계여성의 날(3월8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등을 발표했다.
배 대표는 지난 2002년 학교급식 개선운동을 토대로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를 결성한 뒤 99개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해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를 출범시켰다.
여연은 배 대표가 학부모들과 함께 안전한 우리 농산물 사용, 직영급식소 운영 등을 요구하며 급식 개선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풀뿌리 운동'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여연은 또한 '평등가족 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지난해까지 관련 캠페인, 집회, 기자회견 등에 적극 참여해왔던 방송인 김미화, 배우 권해효 씨를 성평등 디딤돌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