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임원 10명 외부서 `파격' 영입
매일유업, 임원 10명 외부서 `파격' 영입
  • 관리자
  • 승인 2009.10.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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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외부인사를 대거 임원으로 맞아들여 관심을 끌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이후 부사장 2명, 전무 2명, 이사 6명을 외부에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임원은 모두 40대로, 외국계 금융회사 임원과 컨설턴트, 광고제작자 등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다.

최용주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49)은 IBS컨설팅그룹 대표와 풀무원건강생활 부사장을 지냈고, 최동욱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46)은 카네기멜론대 MBA 출신으로 매킨지 컨설턴트를 거쳐 ㈜두산과 LG텔레콤에서 전략업무를 맡았다.

김선희 재경본부장(전무.45)은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수석애널리스트와 씨티은행, UBS AG 등의 이사를 지낸 금융전문가다.

신설된 영양과학실장으로는 이화여대 의대를 나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를 지낸 소아과 전문의 정지아 이사(41)가 영입됐다.

이정태 유음료마케팅부문장(이사.46)은 진로, 두산주류 등에서 소주 마케터로 활동했고, 이치원 마케팅서비스실장(이사.44)은 금강오길비 출신의 광고전문가다.

외부인사의 대대적인 임원 영입은 김정완 부회장(52)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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