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해 수확한 단감 13t을 태국으로 수출한 데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 시장에 모두 500t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모두 100t의 방울 토마토를 일본시장에 수출한다.
지난 6월부터 일본 시장에 선보인 파프리카도 9월 말 현재 240t을 수출했고 수입 문의가 계속돼 수출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리산 함양 곶감도 미국시장에 12동(1천200접)을 수출하기로 계약했으며 오는 23일 선적된다.
특히 수출 품목에서 제외됐던 함양 양파가 올해 처음으로 일본시장 수출 길을 열어 이달 안으로 526t이 선적된다.
이 같은 수출호조는 함양군 국외시장 개척단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올해 동남아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편 덕분이다.
함양지역은 일교차가 심해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생산의 적지로 알려졌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단감은 친환경인증을 받은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