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어장을 중심으로 한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은 2006년 6천805t, 2007년 6천210t, 지난해 8천167t으로 해마다 국내 전체 꽃게 어획량의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성에 비해 수익성이 낮아 가격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지역 꽃게산업의 실태를 분석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개발센터 건립을 비롯해 꽃게 전문물류센터와 전문판매장, 꽃게 전문음식거리 조성 방안 등을 찾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인천을 대표하는 꽃게 브랜드 개발과 상품관리,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꽃게를 활용한 통조림.화장품.비료.사료 유통전문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국 대비 생산량 1위 품목 인천 꽃게를 지역특화상품으로 적극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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