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꽁치, 송이를 소재로 한 이번 신메뉴는 일본의 유명 요리사 마사히로 카사하라씨가 컨설팅을 맡았다.
카사하라씨는 일본에서 식재료의 맛을 살려내는 조리법을 적용, 담백하면서 깔끔한 음식을 만들고 계절에 따라 음식 장식을 달리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총 6가지로 산뜻한 폰즈를 사용해 맛깔스러운 ‘버섯 무드레싱 샐러드(7천원)’, 부드러운 닭과 맛이 제대로 오른 밤을 일본 간장에 조린 ‘닭과 밤 간장조림(1만2천원)’, 구수함이 가득한 꽁치를 이용한 ‘꽁치 참숯 소금구이(1만5천원)’ 등이 있다.
또 가을별미인 송이를 솥밥(3만3천원), 튀김(3만8천원), 참숯구이(싯가)로 즐길 수 있다.
도쿄 사이카보의 오지선 대표는 “제철 식재료의 그대로의 맛을 중시하는 카사하라씨의 자문을 구해 이번 메뉴를 출시했다”며 “이와 함께 도쿄 사이카보의 사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일본술을 곁들이면 일본 가정요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지선 대표는 일본에서 처가방으로 한식의 참맛을 알려온 오영석 회장의 장녀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에서 조리사학과를 수료한 차세대 외식업경영인이다.
최밍키 기자 cmk@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