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은 10월 28일 '향토음식 최고경영자(CEO)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 23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16개 시.군 생활개선회 및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전통병과반과 향토음식자원화 등 2가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과정별로 한 차례에 4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하게 된다.
전통병과반에선 최순자 한국떡.한과개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차수과와 채소과, 각종 정과, 약과, 설기떡, 컵케이크, 꽃절편, 경단, 두텁떡 등의 제조방법을 알려주게 주게 된다.
또 향토음식자원화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현의송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대표로부터 '문화를 파는 농촌에 희망이 있다'란 제목의 강의를 들은 뒤 향토음식을 상품화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향토음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은 물론 다양한 전시회 및 시식회와 경연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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