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부르는 이색적인 콘셉트가 뜬다
손님을 부르는 이색적인 콘셉트가 뜬다
  • 관리자
  • 승인 2009.10.3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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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보트 매장 모습
이색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브랜드들은 이색적인 인테리어나 서비스 자체를 훌륭한 홍보수단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씨푸드 테마주점을 지향하는 ‘럼보트(rumboat)’는 매장 안에 바다를 항해하는 커다란 범선이 자리 잡고 있다. 일종의 파티션 역할을 하는 범선 안에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60~80평의 큰 매장의 경우 범선의 앞과 뒷부분이 모두 설치되며 30평 안팎의 매장의 경우 범선의 앞부분만 설치된다. 범선을 설치할 수 없는 20평 미만의 작은 매장의 경우 럼보트M으로 개설, 배 모양의 테이블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배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도록 목재를 이용해 매장을 꾸몄으며 매장 곳곳에는 범선의 키, 돛, 밧줄 등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하다.

또한 직원들은 마도로스(선원) 복장과 모자를 착용하고 서빙을 하며 점주들은 선장이라고 불린다.

메뉴는 지중회, 해물찜, 왕새우치즈구이, 왕새우칠리, 씨푸드 탕수, 회무침, 쉬림프 또띠아 피자 등 해산물로 만든 각종 요리와 뱃사람의 술이라 불리며 옛날부터 선원들 사이에서 널리 애음돼왔던 럼주(Rum)도 준비돼 있다.

현재 럼보트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나침반 바늘이 멈추는 곳에 해당하는 경품을 제공하는 ‘나침반을 돌려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남태평양 크루즈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캐리비안 베이에서 사진을 찍어오는 소비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럼보트는 현재 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군대를 테마로 한 업체들도 있다.

이들 업체는 군대를 연상시키는 브랜드명과 인테리어를 내세워 남성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여성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참살이식품(주)은 병영생활을 테마로 한 군대식 고깃집 ‘오성돈’을 운영하고 있다.

메뉴 이름도 총알갈비(등갈비), 특전살(갈매기살), 오성통삼겹(참숯통삼겹살), 궁군갈비(닭갈비), 야상(돼지껍데기), 반합라면 등 군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직원들은 국방무늬가 프린트된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며 매장에는 군대 행진곡, 사병가 등이 울리기도 한다.

회사 측은 독특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매장에 설치돼 있는 연단에 올라가 군가 1소절을 부르거나 군대 복무시절 찍은 사진을 지참한 고객에게 소주 1병을 제공하거나 복무 중인 애인이나 친지의 편지를 기증하는 고객에게 상장과 상품을 증정하는 것 등이다.

한편 오성돈은 올해 초 론칭한 이후 현재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크리미푸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작그만’은 군대식 테마 치킨호프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동작그만은 군대 내무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매장인테리어가 특징이며 매장 곳곳에는 군대 소품들이 비치돼 있어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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