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군산 울외장아찌'를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로 육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군산울외장아찌 명품브랜드 육성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계획에서 울외장아찌 육성방향과 브랜드 통합, 맛의 표준화 및 식품 위해처리시설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울외장아찌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군산의 대표 식품으로, 군산에서 재배한 울외에 청주를 거르고 남은 찌꺼기인 '주정박'을 넣어 만든 가공식품이다.
현재 군산지역의 울외장아찌 가공업체는 11개로 연간 370t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80%에 해당한다.
울외장아찌는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고 맛이 새콤달콤하고 뒷맛이 깔끔해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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