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 ‘백년보감 삼계탕ㆍ찜닭’을 운영하는 원앤원이 지난 2일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 2009서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상을 수상했다.

원앤원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 정서지원사업(청계천은빛한마당, 생월잔치)’의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청계천은빛한마당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원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원할머니本가가 위치한 청계8가 황학동 주변의 재가복지요보호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음식과 소박한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생월잔치 프로그램은 매월 생월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초청해 케이크와 음식을 나누며 생일을 축하해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원앤원 관계자는 “1975년 청계8가 황학동에서 시작한 원앤원은 어려웠던 시절 지역주민들이 보여주었던 넉넉한 인심과 인정을 늘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복지대상은 창의시정에 따른 앞서가는 복지도시, 더불어 잘사는 서울을 위해 기여한 기업을 찾아 그 노고를 치하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기존에 진행되던 사회복지시설 우수프로그램 및 조직운영사례 공모사업 시상식과 통합돼 개최됐다.

한승희 기자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