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사탕과 초코렛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기준 사탕은 10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초코렛은 1800만 달러로 10%정도 감소했다.

사탕은 화이트 데이(3.14)에 선물로 이용하기 위하여 집중 수입되는 반면에 초코렛은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등 소비 수요가 다양하여 특정기간에 수입이 적어지면서 서로 다른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이트 데이를 겨냥한 사탕수입은 중국 스페인 일본 등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가격은 스페인 제품(5.5달러/ kg)이 가장 높고 일본, 독일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페인산 고가제품과 중국산 저가제품은 각각 20%, 10% 이상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가격대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