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변신 선포
신세계푸드,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변신 선포
  • 관리자
  • 승인 2006.03.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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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 매출액 1조, 세전이익 850억원 달성
4대 핵심사업에 주력, 고객안심경영기법 전 사업장에 도입
▶ (주)신세계푸드 최병렬 대표이사
신세계푸드시스템(대표: 최병렬)이 사명을 '신세계푸드'로 변경하고 기존의 단체급식 사업에서 벗어나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또 '21세기 새로운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의 의미를 담은 'Best Food & Life'를 회사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조, 세전이익 850억원을 달성, 업계 1위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신세계푸드는 기존의 급식사업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 식자재 가공, 외식사업을 4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프리미엄 급식시장 공략과 세계적 식품 유통기업과의 제휴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우선 지금까지 운영해 온 급식시장 중에서 프리미엄 급식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위탁급식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저가의 급식에서 벗어나 맛과 품질은 물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 ‘선진 카페테리아’ 형태의 급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관공서, 병원, 학교 등 전통적인 급식시장은 물론 실버(Silver) 및 복합 상업시설의 푸드코트 등 신규 급식시장을 집중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저가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급식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先 제안형 마케팅'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를 위해 일본의 세이요푸드시스템즈(西洋FOODSYSTEMS)과의 업무제휴를 추진 중이다. 세이요푸드는 세계 최대 위탁급식업체인 미국의 콤파스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단체급식과 외식, 컨세션사업, 식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8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식품유통전문기업이다.

한편 식자재 유통사업도 오는 2010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식자재 유통시장의 경우 10조원이 넘는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낙후한 유통구조와 영세사업자의 난립 등 미개척분야로 남아 있어 신세계 그룹의 유통망과 대량 구매력 (Buying Power)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04년 미국의 USFS(US Food Service)와 ‘상품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한 농・수・축산을 비롯해 유가공품 등 프리미엄급 PB 상품들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제휴사인 일본 하나마사와의 업무범위를 식자재 유통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식자제 가공분야를 新전략 동력으로 전략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식자재 가공분야의 경우 10조원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정형화된 모델부재와 영세성 등으로 아직 미개척 분야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판단,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의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식분야에도 주력, 지난해 개발해 런칭한 돈가스 전문브랜드 ‘돈카츠 칸소’는 로드샵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기뷔페 까르네스테이션은 품질을 업그레이드시켜 오는 2010년까지 20개의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러한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윤리경영 기반의 '고객안심경영(CSM; Customer Safety Management)' 기법을 자체 개발해 전 사업장에 적용키로 했다.

고객안심경영기법은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식자재의 매입에서부터 조리에 이르는 사업의 전과정 및 식자재, 인력, 설비 등 사업군 요소별로 종합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해요소 사전 제거 시스템’이다

신세계푸드 최병렬 대표는 "국내 최대의 유통기업인 신세계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푸드 서비스 분야를 개척해 왔다"며,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식생활 문화를 선보이는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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