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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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9.11.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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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초콜릿, 이색 변신 제품 출시
최근 제과 제품들이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오리온에서 출시한 ‘미스틱 베스트 프랜드’는 초콜릿 속에 또 다른 초콜릿을 숨겨놓았다. 기존 제품이 한 겹 초콜릿 코팅 제품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두 겹 초콜릿 옷을 입었다. 아몬드, 헤이즐넛, 마카다이아 너트가 들어가 있는 프랄린 초콜릿 속에 부드러운 에어레이션 초콜릿이 숨겨져 있다. 기존의 날씬한 모습은 간데없고 허리 인치가 대폭 늘어났다. 그냥 단순한 초코스틱 과자처럼 보이지만 더 뚱뚱해진 스틱비스킷과 두 가지 맛의 초콜릿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변신했다.

롯데제과의 ‘치토스’는 지난달 회오리 모양의 ‘치토스 회오리’를 내놓았다. 모양이 마치 표창 같은 무기를 연상시킨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재미있는 CF도 방영하고 있다. CF속 ‘치토스 회오리’는 치토스 캐릭터인 체스터를 쫓아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아이템으로 톡톡한 역할을 수행한다. ‘치토스’는 기존의 막대모양에 이어 공모양, 그리고 회오리모양까지 갖가지 재미난 형태로 무한변신을 진행 중이다.

해태제과의 신제품 ‘발리 초콜릿’은 기존의 단순한 직사각형 퍼즐 모양의 판 초콜릿 형태에서 벗어나 암호 같은 비정형 사각형 모양으로 초콜릿 형태를 만들었다. 마치 몬드리안의 추상회화를 연상시키는 초콜릿 모양은 엄중한 적들의 감시 속에서 전달되는 난수표 같기도 하다. 74년 출시된 ‘누가바’ 역시 최근 겉옷을 섹시한 검은 발리 초콜릿 옷으로 갈아입고 ‘누가바 블랙’이라는 새로운 제품명을 얻었다.
오리온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찾는 다양한 맛과 모양에 대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민하다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과자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만족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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