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진출
던킨도너츠,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진출
  • 관리자
  • 승인 2009.11.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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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킨도너츠의 중국사업진출을 계약하는 체결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과 나이젤 트래비스(NIgel Travis) 던킨브랜즈 CEO(오른쪽)가 악수하고 있다.
던킨도너츠가 중국 진출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알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그룹인 던킨브랜즈와 던킨도너츠의 중국사업진출계약을 체결했다.

던킨도너츠는 중국의 핵심 지역인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10년동안 70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따라 던킨브랜즈 측에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는 출하가의 1%로 동종업계 최저수준이다.

던킨도너츠는 중국 현지 각 지역에 CK(센트럴키친)를 세워 도넛 제품을 생산하고 원두는 국내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한 원두를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던킨도너츠는 이 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국내에서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성공은 물론,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의 성공사례를 인정받는 등 던킨브랜즈의 전폭적인 신뢰를 통해 던킨도너츠의 중국사업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SPC그룹의 역량을 한층 더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진출에 이어 2005년 미국 시장에도 진입했다.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1호점 구베이점을 오픈한 파리바게뜨는 중국 시장 내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며 현재 상하이 19개점, 베이징 12개점 등 총 31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중국에서 빵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형태의 매장 운영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중국베이커리협회가 선정하는 중국베이커리 ‘최고급 유명제과점’에 2006, 2007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08년 5월 파리바게뜨 중국 상하이 법인과 베이징 법인은 중국 정부기관에서 수여하는 ‘AAA브랜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파리바게뜨는 2005년 10월 LA코리아타운에 미국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현재 총 11개의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역시 국내 인테리어 및 콘셉트를 그대로 적용한 카페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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