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 각각 달라
커피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 각각 달라
  • 관리자
  • 승인 2006.03.08 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사람들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스타리카에서 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 약 절반 정도의 사람들은 "카페인 대사가 느린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나머지 절반은 "카페인 대사가 빠른 특성"을 나타냈다.

연구에서 카페인 대사가 빠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경우 심장 마비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들은 하루 두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를 조금 마시거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가벼운 심장 마비 위험성이 36%나 높았으며 특히 50대 이하에서는 4배에 달했다.

연구에 참여한 토론토대학의 아메드 엘-소메이교수는 ‘커피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제까지의 각종 연구가 서로 모순되게 나온 이유를 이번 연구가 설명해준다’며 ‘카페인이 심장에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조직 손상을 보호하는 화학물질의 효과를 봉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마다 다른 카페인 대사 속도를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이루는 사람들이 커피 대사 속도가 느리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과 코스타리카대학 연구진이 공동 실시한 이 연구는 8일자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