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바람으로 도수 낮은 술 인기
웰빙바람으로 도수 낮은 술 인기
  • 관리자
  • 승인 2006.03.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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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불어닥친 웰빙바람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의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이 내놓은 '주류 출고현황'에 따르면 2004년 위스키 출고량은 9919㎘로 전년의 1만2110㎘에 비해 18.1% 줄었다.

위스키 관련 주세도 1541억원으로 2003년의 1835억원보다 16.0% 줄었다.

특히 위스키 비중이 큰 수입분 주세는 2003년 2493억원에서 2004년 1700억원으로 31.8% 급감했다.

반면 과실주 출고량은 2004년에 1만8125㎘로 2003년의 1만652㎘에 비해 12.9% 늘었고 과실주 관련 주세도 217억원으로 2003년 175억원에 비해 24% 늘어났다.

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도 2004년에 92만7919㎘가 출고돼 전년의 92만8492㎘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도수가 낮은 맥주의 출고량은 2003년 189만6302㎘에서 2004년 199만1549㎘로 증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도수가 낮고 상대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과실주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거둬들인 주세는 2001년 2조2533억원에서 2002년 월드컵의 영향 등으로 2조5749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2003년에도 2조6115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2004년 들어 내수 부진 등으로 2조5956억원으로 감소했다.

맥주에 부과된 주세는 2003년 1조3343억원, 2004년 1조3707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체 주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5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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