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요리를 돕는 제품 속속 출시
손쉬운 요리를 돕는 제품 속속 출시
  • 관리자
  • 승인 2009.11.2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업소에서만 먹을 수 있던 메뉴를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의 전통음식인 콩나물국밥을 프랜차이즈화한 ‘완산골명가’는 최근 가정용 육수 티백을 출시했다.

현재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완산골명가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하기 전, 가맹점별 육수의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콩나물국밥 육수 티백을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조리사에 따라 콩나물국밥의 맛이 달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생각이 계기가 됐다.

육수티백은 멸치, 새우 등의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를 특수 건조시켜 배합한 것으로 오래 끓여도 찢어지지 않는 재질의 티백에 담겨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완산골명가는 지난 6월 방송된 SBS TV 프로그램 ‘아이디어 하우머치’에서 매장이 아닌 가정에서 쉽게 국물을 낼 수 있는 ‘가정용 육수티백’을 소개, 국내 총판권을 두고 실시한 경매에서 6억5천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번에 50인분, 100인분을 끓일 수 있는 업소용 티백과 달리 이번에 시판되는 ‘완산골명가 육수티백’은 티백 한 개(15g)당 국수류의 경우 2~3인분, 찌개류의 경우 3~4인분 정도의 국물을 끓여낼 수 있으며 한 상자에 10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제품의 보관은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보관하면 되고 유통기한은 8개월 정도이다.

‘완산골명가 육수티백’은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앞으로 대형마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회사 측은 얼큰한 맛을 가미한 육수 티백이나 조리 용도별로 세분화한 육수티백 등을 새롭게 출시하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칼국수, 잔치국수, 어묵탕, 각종찌개, 전골류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끓는 물에 넣어 3~4분간 끓이기만 하면 육수가 완성되기 때문에 조리 일손이나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가정용 육수티백으로 끓인 국물의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본업인 프랜차이즈 사업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쿠킹은 물에 풀어 사용할 수 있는 ‘불고기 양념 분말’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제품 개발을 끝내고 내년 초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액상의 불고기 양념을 진공용기 안에 넣고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조시키는 ‘진공건조’기술로 만들어진다. 스틱형 제품으로 분말 한 개당 3~4인분의 불고기 양념을 만들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식을 보다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형마트와 불고기 전문점 등에 납품하고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고 있는 원앤원은 지난 5월 MSG, 핵산, 산분해간장 등 8가지 화학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 재료 조미료인 ‘원할머니 참맛’을 출시했다.

원할머니 참맛은 원앤원이 운영하고 있는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에서 메뉴를 만들 때 직접 사용되며 전국의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와 원할머니보쌈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구입할 수도 있어 본사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승희 최밍키 기자 ha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