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 소비자들은 미국의 소 비육방식인 콩, 옥수수 등이 곡물을 이용하여 생산된 마블링이 많은 쇠고기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
일본에서 쇠고기 구이로 유명한 ‘Gyukaku’ 체인점을 운영하는 ‘Reins International’사는 전국에 있는 Gyukaku 매장들 중 60%에 달하는 470개 매장에서 처음으로 호주산 곡물비육 갈비 메뉴를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Yakinikuya Sakai’사도 사용하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 중 절반이 곡물 비육 제품이며, 4월에는 그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또한 도시락 전문점인 ‘Origin Toshu’사도 2005년 11월부터 호주산 곡물비육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12월에도 그 사용량을 증가시켰다.
호주산 곡물비육 쇠고기 가격은 목초사육 쇠고기보다 20% 높은 편이지만 미국산 쇠고기와 비슷한 맛을 갖고 있다.
일본은 2년 동안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조치를 2005년 12월에 해제했으나, 미국의 쇠고기 수출위생조건 위반으로 인해 2006년 1월 또 다시 수입을 중단한 상태이다.
아직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쇠고기 식당체인점들의 판매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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