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대곶면 대명리 경기서부인삼유통센터 옆에 김포인삼쌀맥주 원료를 가공 처리할 시설(840여㎡)을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중 인삼쌀맥주를 제조.판매하는 '김포인삼쌀맥주 갤러리'(800여㎡)를 신축, 이르면 7월 부터 맥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에너진'으로 명명된 인삼쌀맥주는 밀 30%와 보리 10%, 쌀 60%의 비율로 혼합 숙성해 만들어지고 발효과정에 인삼추출액을 추가하게 된다. 도수는 4.5도이다.
판매는 일반 병이나 캔의 형태가 아닌 제조장에서 바로 잔으로 마시는 형태로 이뤄지며 관광객들에겐 페트병에 담아 판매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7년 10월 지역 특산물인 쌀과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인삼쌀맥주를 개발, 특허를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포의 대표적 농산물인 인삼과 쌀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인삼쌀맥주를 개발, 판매하게 됐다"면서 "판매장이 양촌∼강화 초지대교 사이 도로 가장자리에 인삼유통센터와 함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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